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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혁신기술로 현안 해결....'오픈 이노베이션' 공모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도시철도 현안 해결 등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나 연구기관과 협업하고자 공모를 시행한다.
공사는 오는 5일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의 취지와 참여 방법 등을 알린 후, 내달 8일부터 22일까지 14일 간 온라인으로 참여 기업 제안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공사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을 가진 외부 기업 및 연구기관과 열린 협업을 통해, 도시철도의 미래를 준비하고 경영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자 처음 도입하는 사업이다.
제안 방식은 공공수요형(Public Needs)과 민간 제안형(Private Demands)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공수요형은 공사 모집 분야 요구사항을 반영해 참여 기업이 제안하는 방식이다. 민간제안형은 안전, 서비스, 유지보수 등 분야에 대해 참여 기업이 자유롭게 제안하는 방식이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일정 기간 실증사업을 거친 후 성과에 따라 추후 확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백호 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해 도시철도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성과공유제에 비해 확대된 규모로 사업이 추진돼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많은 기업이 참여해 성장할 기회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