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룸 관련 뉴스
서울교통公 "CO2설비 인접 직원침실...2028년까지 이전"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오는 2028년까지 CO2 소화설비와 직원침실이 인접한 40개역의 침실을 순차적으로 이전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16일 5호선 광나루역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활동을 펼쳤다.
이날 백 사장은 광나루역 2번 출구 캐노피 설치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으로 고생하는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오는 10월 예정된 역사 내 직원침실 이전 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확인했다. 해당 침실은 CO2 소화설비가 인접해, 휴게 중인 직원의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는 환경이었다.
현장을 점검한 백 사장은 "우리가 방심하는 순간 직원 안전은 물론, 지하철 운행에 영향을 끼쳐 시민들께 불편을 주는 만큼 모든 직원이 작업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혹시라도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재차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근무하는 직원들의 중대재해 발생을 막기 위해 위험요인을 발굴해 사전 제거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8년까지 CO2 설비와 직원침실이 인접한 40개 역의 침실을 순차적으로 이전해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